LVT (럭셔리 비닐 타일, Luxury Vinyl Tile) 바닥재로 방향을 정하고 나서도 고를 것이 남습니다. 어떤 패턴으로, 어느 밝기로, 어떤 규격으로 깔지가 그다음 문제입니다.
그런데 이 결정은 제조사 카탈로그를 한 권씩 펼쳐 보는 방식으로는 잘 정리되지 않습니다. 카탈로그는 제품 라인 순서로 묶여 있어, 패턴과 규격, 두께가 한 화면에 나란히 놓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현장별로 무엇부터 정하면 되는지 정리했습니다.
패턴부터 좁히는 것이 기본인 이유
패턴은 되돌리기 가장 번거로운 결정입니다. 규격과 두께는 같은 패턴 안에서 바꿀 수 있지만, 패턴을 바꾸면 후보 목록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면이 무엇을 닮았는지로 보면 콘크리트와 스톤, 우드가 주력이고 테라조와 텍스타일, 메탈릭이 그 뒤를 잇습니다.
이 분류는 제조사 라인 이름과 무관합니다. 같은 라인 안에 콘크리트와 테라조가 섞여 있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라인 이름으로는 패턴을 좁힐 수 없습니다.
널판의 비례는 긴 규격에서 잘 드러나고, 미네랄 계열 무늬는 정사각에서 하나의 면으로 읽힙니다. 그래서 패턴을 정하는 순간 규격 후보도 함께 좁혀집니다.
패턴별 기본 형태와 규격
토넥스가 다루는 제품에서 나타나는 경향이며, 국내 시판 전체로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 기준 | 우드 | 콘크리트 | 스톤 | 테라조 |
|---|---|---|---|---|
| 기본 형태 | 플랭크 | 정사각 | 정사각 | 정사각 |
| 주력 규격 | 178×1220 | 600×600 | 600×600 | 600×600 |
| 두께 선택지 | 3T · 5T | 3T · 4T · 5T | 3T · 4T · 5T | 3T · 5T |
패턴을 정하면 규격은 대체로 함께 정해집니다.
톤은 조명 계획과 함께 정합니다
톤은 바닥의 밝기입니다. 라이트 뉴트럴, 미드 그레이, 차콜·다크, 웜 베이지, 웜 브라운, 쿨 컬러로 나눠 보면 정리가 빠릅니다.
상업 공간의 주력은 미드 그레이와 라이트 뉴트럴, 곧 무채 계열입니다.
바닥의 밝기는 취향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조명 설계는 실내 표면의 반사율을 전제로 계산하며, 바닥에 대해서도 권장 범위가 정해져 있습니다.
아주 밝은 바닥과 아주 어두운 바닥은 이 범위의 양 끝에 놓입니다. 조명 계획이 먼저 확정된 현장이라면, 톤은 그 계산을 세우고 다시 하지 않아도 되는 쪽에서 고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정사각과 플랭크는 서로 다른 결정입니다
규격은 크게 정사각과 플랭크 두 갈래입니다. 정사각에서는 600×600 이 사실상 표준이고, 그보다 작은 500×500 과 450×450 이 함께 쓰입니다.
플랭크는 규격마다 종횡비가 다릅니다. 178×1220 은 1 대 6.85, 457.2×914.4 는 1 대 2 입니다. 같은 플랭크라도 한 장이 얼마나 길게 보이는지는 이 비율이 정합니다.
플랭크 규격 가운데 일부는 인치에서 나온 숫자입니다. 228.6×1524 는 9인치×60인치이고, 457.2×914.4 는 18인치×36인치입니다. m2로 옮기면 소수점이 붙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도면에 모듈이 이미 잡혀 있다면 이 소수점을 확인하고 시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정사각 600 계열과 인치 기반 플랭크는 나누어지는 숫자가 다릅니다.
플랭크는 방향성이 있습니다. 방향이 생기면 시공 패턴을 고를 수 있게 되고, 제조사 카탈로그도 플랭크 라인에서 헤링본이나 계단식 배치 예시를 함께 싣습니다. 정사각에서는 이 선택지가 줄어듭니다.
두께는 바닥 상태가 정하기도 합니다
상업용 시설은 5T 를 많이 씁니다. 4T 와 3T 는 예산에 따라 내려가는 선택지입니다.
하지가 고르지 않은 현장에서는 두께가 먼저 정해집니다. 바탕면의 요철이 표면에 비쳐 올라오는 전사를 줄이려면 두꺼운 쪽이 유리하고, 그때는 5T를 고정해 놓고 패턴과 톤을 그 안에서 봅니다.
반대로 패턴과 규격을 먼저 좁힌 현장이라면 두께 선택지는 이미 두세 가지로 줄어 있습니다.
두께가 실제로 무엇을 바꾸는지는 LVT 두께 3T·4T·5T는 무엇이 다른가에서 마모층과 사용등급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표면이 얼마나 버티는지는 전체 두께보다 마모층이 크게 좌우합니다.
다만 상업용 제품군의 품질은 상향평준화되어 있어, 실제 선택은 대개 규격과 두께, 패턴과 톤, 그리고 납기에서 갈립니다.
순서를 정하는 것은 현장의 제약입니다
패턴부터 좁히는 것이 기본이지만, 현장에 이미 확정된 조건이 있으면 거기서 시작합니다. 확정된 쪽에서 출발해야 다시 고르는 일이 줄어듭니다.
이미 정해진 것에 따라 무엇부터 좁히는가
컨셉 이미지만 있는 단계
분위기는 정해졌지만 도면 모듈과 조명이 아직 열려 있는 현장
도면 모듈이 확정된 단계
천장 그리드나 가구 배치에 맞춰 바닥 모듈이 이미 도면에 들어간 현장
조명과 기존 마감이 확정된 단계
조명 설계가 끝났거나 기존 바닥·벽 마감에 색을 맞춰야 하는 현장
바닥 상태로 두께가 먼저 정해진 단계
구축 건물이라 바탕면에 요철이 있거나, 마감 높이가 이미 묶인 덧시공 현장
현장마다 이미 정해진 것이 다릅니다. 정해진 것에서 시작해 나머지를 좁히면 다시 고르는 일이 줄어듭니다.
언제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상업용 프로젝트는 통상 자재를 정한 뒤 4주 안에 쓰는 것으로 사양을 잡습니다. 실무에서는 어느 제조사 제품인지보다 그 일정에 들어오는지를 먼저 봅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국내에 재고가 있는지, 제조사가 상시 보유하는 품목인지, 주문 생산으로 들어가는지에 따라 출고 시점이 달라집니다.
주문 생산에는 품번별 최소 수량이 붙습니다. 색상 하나를 600㎡ 이상 쓰는 물량이어야 주문이 성립하므로, 소규모 현장이라면 재고가 있는 쪽에서 후보를 잡는 편이 빠릅니다.
재고 상태별 출고 시점
프로젝트 조건에 따라 달라지며 견적 시 확정됩니다.
| 기준 | 국내 재고 | 제조사 상시재고 | 주문 생산 |
|---|---|---|---|
| 출고 시점 | 즉시 | 1주 내 | 4주 내 |
| 최소 수량 | 재고 범위 안에서 | 재고 범위 안에서 | 품번당 600㎡ 이상 |
자주 나오는 질문
Q1우드 패턴을 정사각으로 쓸 수 있습니까?
Q2규격이 소수점으로 적힌 제품은 왜 그렇습니까?
Q3밝은 바닥과 어두운 바닥 중 어느 쪽이 유리합니까?
Q4제조사를 먼저 정하고 고르면 안 됩니까?
Q5같은 패턴 안에서 색만 다른 제품은 어떻게 비교합니까?
Q6자재를 정한 뒤 언제쯤 받을 수 있습니까?
그래서 어느 조건에서 들어가도 되는 검색이 필요합니다. 상업용 LVT 검색에서 패턴·톤·규격·두께 어느 쪽으로든 좁힐 수 있고, 재고 여부와 출고 시점도 함께 표시됩니다.
규격표를 읽는 순서 자체가 궁금하시면 카펫타일 규격·두께, 스펙시트 읽는 법이 도움이 됩니다. 자재는 다르지만 읽는 순서는 같습니다.
용어
LVT — Luxury Vinyl Tile. 여러 층을 눌러 붙여 만든 탄성 바닥재입니다.
플랭크 — 긴 널판 모양의 규격. 정사각 타일과 구분해 부릅니다.
종횡비 — 짧은 변 대비 긴 변의 비율. 한 장이 얼마나 길게 보이는지를 정합니다.
반사율 — 표면에 닿은 빛이 되돌아 나오는 비율. 조명 설계의 입력값입니다.
마모층 — 디자인층 위에 얹히는 투명층. 표면이 닳는 동안 실제로 소모되는 부분입니다.
사용등급 — 바닥재를 어떤 장소에 어느 강도로 쓸 수 있는지 나타내는 분류입니다.
출처
EN 12464-1:2021 §4.2.2 — Light and lighting, Lighting of work places, Indoor work places (권장 반사율)
KS A 3011 — 조도 기준 (한국표준정보망)
KS K ISO 10874 — 탄성, 텍스타일 및 적층 바닥재 분류 / ISO 10874:2009 Classification
KS M 3802 — PVC(비닐)계 바닥재 (한국표준정보망)
EN ISO 10582 — 이종 PVC 바닥재 규격. 마모층 바인더 함량으로 Type I·II 구분 (ERFMI, 2017. EN 649 는 2014년 2월 폐지)
현대 L&C 골드타일 클래식·노블·레릭 / LX하우시스 프레스티지·프레스티지스페셜 / NOX·밀리켄 카탈로그 — 규격 표기 (2026-08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