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실내소음과 흡음

실내소음의 문제점을 알아보고 흡음의 원리와 방법등을 알아봅니다.

요즘에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업무환경이 많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재택근무나 공유 오피스에서의 근무가 늘어나면서 직장인들의 일터가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 등의 개인 크리에이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새로운 환경에서 예상치 못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음향의 질(소음)에 대한 불편함입니다. 이에 따라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시끄러운 환경의 문제점 


 최근 연구에서 시끄러운 환경이 건강, 생산성, 학습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는 아직 우리나라에서 충분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실내 음향질의 ABC



소음 관리는 해당 공간에서 원하는 목표에 부합하는 실내 음향질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가 필요합니다.

  1. 흡음(Absorption): 해당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공간에 의해 왜곡되지 않도록 막기 위해 흡음 솔루션을 도입합니다. 흡음 소재를 사용하여 소리의 반사를 최소화하고 흡수하는 방법으로 음향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2. 방음(Blocking): 해당 공간의 소리가 외부에서 주거나 외부에서의 소리가 해당 공간으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방음(차음) 조치가 필요합니다. 견고한 벽, 천정 및 바닥 구조, 창문 및 문 등을 통해 외부 소리의 침투를 최소화합니다.
  3. 소음 중화(Sound Masking): 소리가 필요한 대상에게만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소음 중화 기술을 도입합니다. 특히 개인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공간에서는 주변 소음을 중화하여 기밀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늘은 커뮤니케이션에 영향을 주는 흡음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울림(Echo)과 흡음



산 정상에서 크게 외쳤을 때 들리는 "야호~"라는 메아리 소리는 우리 주변에 구조물이나 산이 있을 때 특히 두드러집니다. 이 현상은 소리가 튕겨져 돌아와 우리 귀에 닿는 것으로, 이때 메아리가 서서히 사그라들어 결국 들리지 않게 되는 시간을 '잔향 시간'이라고 부릅니다. 잔향 시간이 길수록 울림이 강하게 느껴지는데, 흡음은 이러한 울림을 적절한 수준으로 줄여주어 해당 공간의 용도에 적합하게 조절해줍니다.

울림(잔향시간) 및 흡음 면적 가이드라인


국내에서는 특정 용도 공간에 대한 잔향 시간 가이드라인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공간의 유형과 크기에 따른 두 가지 주요 잔향 시간 가이드라인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로, 화자로부터 멀리 떨어진 사람들도 명료하게 말을 알아들을 수 있도록 하는 강당, 강의실, 음악실, 스포츠센터 등의 공간에 적용되는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두 번째로, 화자로부터 가까운 사람들이 명료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도서관, 회의실, 사무실과 같은 공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자의 경우 1000m³의 강의실에서는 잔향 시간이 0.7초 이내여야 하며, 후자의 경우 사무실(층고 3m 기준)에서는 완전 흡음면적이 225m² 정도여야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입니다.

흡음재의 종류


흡음은 모든 재질에서 다공성 구조를 가질 때 발생하기 때문에 직조된 패브릭, 커튼, 카펫, 폴리우레탄 폼, 목모(Wood Wool), 광모(Mineral Wool), 유리섬유(Glass Fiber), PET 등 다양한 소재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표면이 다공성 구조가 아닌 경우에도 헬름홀츠 공명 현상을 활용하여 타공보드와 같은 소재를 사용하여 흡음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흡음재의 구체적인 종류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흡음 필요면적의 계산


요즘에는 오픈 오피스와 하드 바닥재 사용이 늘면서 회의실에서 울림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흡음재를 적용해도 원하는 효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아직까지 국내에서 흡음에 대한 이해와 수요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흡음재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중요한 요소를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해당 공간의 목표 울림(잔향시간)을 정확히 이해해야 합니다. 둘째, 사용된 흡음재와 그 흡음율을 파악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정보를 기반으로 필요한 흡음면적을 계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토넥스에서는 필요한 흡음면적과 흡음재 수량을 무료로 산출해 드리며, 국가 공인 실비 측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토넥스의 Acoustic Solutions


저희 토넥스에서는 흡음재 관련하여 제품선정에서 시공 및 측정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로그인 의견을 남기기
소음 감수 계수
NRC 이란 무엇인가?